• 베놈 관람 스포 후기입니다.
  • title: 뱃싸다구봉형
    조회 수: 1255, 2018.10.05 00:12:57
  • 베놈 리뷰
     
    이영화는 한마디로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해 요약하면
    저스티스리그 마저도 한수접고 갈 중간중간 숨펑숨펑 날아간 개연성을 춘장에 한번 푸욱 찍어서 애들도 먹기 좋게 물로 씻어서 나온 영화라고 할수 있겠네요.
     
     
    와 이건 말이죠 와우네요 와우...
    네 베놈이 나왔습니다. 소니가 그렇게 아끼는 베놈. 아비아라드 제작자의 끔찍한 베놈성애강박이 낳은 미숙아라고나 할까요
    영화에서도 드레이크가 말했죠 큰힘에는 큰 희생이 따른다고
    큰힘을 가지고 베놈을 무리해서 만드니 베놈캐릭터를 날려먹는 희생을 겪고 마네요
     
    그리고 텐센트.
    투자는 하면 좋지요. 그런데 중국이 손만 댔다하면 난데없이 중국이 덕지덕지 묻어서 나오니 문제입니다.
    아니 무슨 중국이 투자만 했다 하면 차이나타운등장에
    스테이크도 뜬금없이 춘장에 찍어먹으면서 맛있다고 먹어대는 주인공과
    난데없는 중국인 조연들이 미국 한복판에 대거 출연 해버리는 
    기적을 행하니
     
    베놈에서도 난데없는 중국 캐릭터들과 차이나타운 같은곳에 살고 있는 에디 브록
    게다가 와우 난데없이 미국인들끼리 텐센트의 QQ앱을 깔고 문자라니...
    역시 돈의 힘이란 대단합니다. 말을 맙시다.
    혹시 모르죠 우리도 만약에 삼성이 마블영화 제작에 투자하기로 맘 먹으면
    체력회복을 위해 김치를 담그는 토니스타크나 수염에 묻은 막걸리를 슥 닦으면서 주모를 외치는 캡틴
    혹은 갤럭시 노트9으로 어머니께 안부를 묻는 이모지를 만들고 있는 닉퓨리를 보게될수도 있으니까요.
     
     
    마블에도 드디어 닦이 급이 나온것 같습니다.
    맹독닦이
    건질건 특공대 팀과 베놈의 교전씬 밖에 없네요. 그것도 억지로 쳐서 말이죠.
    제가 뭐 베놈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실망했을 수도  있구요.
     
    개봉 하루전날 엠바고 착각한 기자가 캣우먼 급의 망작이라는 트위터를 본의아니게 유출했었죠
    설마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될줄은 몰랐어요.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건 3가지 입니다.
    1. 영화의 개연성
    2. 베놈이라는 캐릭터
    3. 에디 브록 과 베놈의 연계
     
    사실 이 모든걸 쌈싸먹는게 개연성과 편집이긴 한데 말이죠
    먼저 개연성 보시죠.
    솔직히 말씀드려서 베놈을 보시고 난뒤 베놈의 개연성을 가지고는 더이상 배대슈의 느그엄마 마사시노 씬과
    자살닦이의 술집에서 도원결의 씬을 까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더 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닥고 생각 됩니다. 아 물론 반지닦이는 계속 까셔도 됩니다.
     
     
    제가 볼때는 영화가 구멍 투성이 입니다. 
     
    먼저 심비오트들... 심비오트 4형제가 지구에 떨어지죠?
    도망친 라이엇과 베놈 그리고 이름 모를 두녀석. 물론 이녀석들이 다가 아니라 뭐 숨어들어왔다 이럴수도 있지만 일단 포획된 4개의 심비오트
    일단 에디 여친한테도 붙을수 있고 중국인 노파도 노지팡이로 걷는 기적과 더불어 맘만 먹으면 개한테도 붙어서 움직일수 있는 녀석들이
    라이엇같은 경우는 비행기타고 대륙이동 까지 하면서 살아갈수 있는 애들이 2명이나 죽어 나갑니다. 노숙자랑 동화가 안된다고 하기에는
    너무 억지이기 때문에 그냥 노숙자 몸에 기생할빠에야 그냥 죽겠다 이런 느낌인데 말이죠. 나쁜 심비오트 녀석들 같으니 사람 차별이나 하고
     
    게다가 특정 주파수 때문에 하늘위로 지나가는 비행기엔진소리에도 정신을 잃고 떨어지는 심비오트 주제에 
    공항에가서 비행기타고 미국으로 넘어오는 심비오트 라이엇은 대체... 무슨 용기인지...
     
    제일 문제는 말이죠. 
    인물들의 감정변화 입니다. 
    감독은 부정했지만 톰 하디 는 인터뷰에서 잘려나간 40분 정도가 아쉽다고 했었죠.
    제가 볼때는 이 잘려나간 장면들이 스토리를 받치고 있는 중요 장면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말그대로 에디가 맘대로 날뛰려는 베놈을 교육 시키는 장면이나 둘 사이의 정서적 교감을 하게 만드는 일련의 씬들 말이죠
    마치 그 기생수의 오른쪽이가 오랜시간 주인공과의 교감으로 서서히 사상이 변해가는것 처럼요
     
    그것이 다날아가버렸으니 
    영화에서 베놈은 처음에 우주선으로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엇 너는 루저구만 나랑 같애 한뒤에 한 5분뒤에 연애 훈수도 두고
    한 10분뒤에는 갑자기 자신의 동포들 보다 인간세계가 더 좋아졌다면서 저녀석을 막아야돼 무섭지만 이키마스!!! 하면서 에이전트 베놈화 되어버립니다.
    아니 코믹스 베놈도 겨우 2018년 가까워져서야 히어로가 되었는데 말이죠
     
    악역인 드레이크는 첨에는 인간이 우주에서도 살수있게 할꺼야 하면서 심비오트를 연구하더니만 갑자기 인간들은 지구에게서 가져만가는 기생충같은 존재들이라하고
    결국엔 라이엇과 동화되어서 심비오트들을 데려와 인류를 싹쓸어 버리려는 파괴자로 변질되어 버리고
     
    쉬 베놈 앤은 결혼준비하다가 직장에서 잘리게 되서 갑자기 파혼선언하고 남자 만나서 잘살구요 근데 뭐 이건 데이트할때도 이전에도 이랬던거 같은 언급이 있으니 스킵
    근데 아픈 에디를 보고는 갑자기 맘이 동해서 개한테 있는 베놈을 알아보고 받아들이고 에디에게 달려가 키스까지 하죠. 이것도 갑자기 훅훅 일어납니다.
    게다가 여친이 이렇게 전애인 걱정에 동분서주 하는걸 오히려 더더욱 서포트 하면서 돕는 샌프란시스코의 보살  댄
    영화의 모든 인물들이 외계생명체에게 감염된 에디를 두발벗고 도와줍니다.
     
    모든 인물들의 변화는 상영되는 버전으로만 본다면 뜬금없습니다. 모조리 말이죠.
    잘린 장면들이 에디와 베놈의 어떤 유대감을 다지는 씬들일거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치면 대체 그런 중요한 장면들을 자르고 쓸데없이 
    숙주들을 옮겨가며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찾아오는 라이엇을 넣은 이유는 뭘까요?
    감독판이 나오고 잘린 장면들을 봐야 영화의 질이 올라가는 갓콧 갓나이더의 연출을 따라한것일까요
     
     
     
    2번째로 베놈이라는 캐릭터 그자체의 표현입니다.
    물론 뭐 CG 좋습니다. 생김새 맘에 들었어요. 소니는 이미 스파이더맨 3에서도 심비오트의 움직임과 베놈을 나름 괜찮게 스크린에 담은 경력이 있기때문에
    이번 덩치큰 베놈도 만족합니다. 바이크 추격씬의 심비오트 씬들은 예상했던 대로 좋았고요
    특히 로비에서 SWAT특공대들과 한판 뜨는 장면중에 날아오는 최루탄을 잡아터뜨리면서 혀 낼름 하는 씬은 소름돋는 씬이긴 했지요.
    그런느낌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나 싶었는데 에디 전 여친이 오니 공손하게 하던짓을 멈추고 변신도 풁고
     
    마지막 최종 전투씬은 라이엇과 뭔가 엄청나게 싸우는 느낌이긴 했는데 검은 놈들이 너무 밤에 싸워서 조금 임팩트가 덜했던거 같습니다
    차라리 swat 로비 전투 씬처럼 흰연기가 자욱한 실험실에서 싸운다거나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에디가 먹지 말라고 한다고 좋아하는 스낵들도 안먹고, 참으며 갑자기 나는 지구가 좋아요 인간들 옆에 살래요. 죽어라 심비오트 일진 라이엇! 루저의 반격이닷 하다가 인간들을 위해 내가 희생한다! 하면서 몸을던지는 캐릭터성은 정말이지  막판에 저런 희생은 학창시절에 라이엇한테 이지메라도 당하는 씬이 있어야 이해가 될거 같은데요.
    자기 입으로 자기도 루저였다라고 하는게... 아니 베놈이 스파이더맨의 아치에너미가 난 사실 찌질이야... 심비오트중에 제일 약해...  
     
    악당모임에 나간 배트맨의 빌런 베인이 "사실 나 약쟁이야 약없으면 암것도 못해 배트맨 허리부순것도 운이야" 하고 고해성사 하니 조커가 동정하며 눈물 흘리는 전개정도인거 같은데요.
    스파이더맨 대표 간지 빌런 베놈을
    "에디!! 오늘 저녁은 감자튀김과 초콜릿을 줘!!! 뭐야? 기생충이라니!! 그말 취소해 나빠!! "
    이건 무슨 모에 광선을 맞았나...
     
    물론 이것도 1번의 편집과 개연성의 피해를 받은거라고 할수는 있지만 하는짓이 헐크류 처럼 2개의 인격이 라기 보다는 그냥 에디판 아이언맨과 다를바가 전혀 없습니다.
    쟈비스보다 더 똑똑하게 에디를 보좌하는 베놈이지요.
     
     
     
    이에 연장하여 3번째로 에디와 베놈의 연계를 보자면요
    원작충의 잣대를 붕붕 휘두르면, 심비오트는 숙주를 광폭하게 만드는 개체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꾸울꺽~ 사람 머리를 국밥먹고난뒤 박하사탕 먹듯이 뿅하고 먹는 이런짓들
    에디는 처음에만 약간 두려워 하는듯 하더니 이내 자기가 곤란한일이 생기면 베놈을 불러다가 면피를 합니다. 베놈이 그랬어요! 하고 말이죠
    이건 어째 말은 에디가 차고 베놈은 조종사라고 하지만, 
    영화의 끝까지 에디는 자기가 하는일에 베놈을 부려먹습니다. 베놈에 비하면 자비스는 좋은 복지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이쯤되면 또 잘려나간 40분괴담이 떠오르게 되는데
    대체 그 잘려나간 장면들에 어떤 장면들이 있었길래
    베놈이 자신의 동족들을 버리고 인간들과 너와 함께 살아갈래  이 행성 좋아 하는 버디무비 장르로 변신하게 된것일까요
    엌 갑자기 데자뷰가 떠오르는 군요
     
     
    이 영화는 아무리 좋게 줘도 저는 10점 만점에 4점 정도로 줄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배댓슈나 수어사이드급의 개연성 참사라고 밖에는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베놈의 영상화로는 만족합니다. 톰하디가 영화내내 뭔가 땀흘리고 축축한 상태였던거 빼면 연기도 잘한거 같습니다.
    음악도 좋았고요 베놈 목소리도 딱 제가 생각한 목소리 느낌이네요. 스파이더맨 3에서 끼야야야악 만 하던 베놈 보다 낫습니다.
    잘린 40분... 마블 영화에서 감독판을 기대해야 될줄은 몰랐네요. 감독판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쿠키영상을 기다리며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을 보는데 나오는 노래가 아직도 귀에 맴돕니다. 베늠~~ 베늠~베늠~ 베늠베늠~~ 심비오트~~ 
    에미넴이 참여했죠? 괜찮았는데 마치 고독한 미식가 마지막 같긴했지만요.
    그리고 나오는 쿠키는 많은 분들도 공감 하시겠지만 사이드쇼 밥이 나와서  은근 슬쩍도 아니고
    대놓고 다음영화는 카니지 입니다 여러분 기대하십쇼! 하면서 끝나는데....
     
    근데 이거 후속작 나올수 있나요? 콜롬비아 픽처스랑 소니? 아니... 텐센트가 분발해야하나...
     
     
     
     
     
     
     
     
     
     

     

     
    Profile

    여러분의 프렌들리 네이버후드 봉형!!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12 title: 뱃싸다구봉형 92 2019.05.23
11 title: 뱃싸다구봉형 87 2019.05.22
10 title: 뱃싸다구봉형 78 2019.05.09
9 title: 뱃싸다구봉형 134 2018.10.22
title: 뱃싸다구봉형 1255 2018.10.05
7 title: 뱃싸다구봉형 107 2018.09.13
6 title: Quantum BreakJohnDoe 102 2018.08.13
5 title: 뱃싸다구봉형 99 2018.06.30
4 title: 뱃싸다구봉형 93 2018.06.25
3 title: 뱃싸다구봉형 99 2018.06.20
2 title: 뱃싸다구봉형 127 2017.06.06
1 title: 뱃싸다구봉형 98 2017.06.01
태그